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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ESG포럼] 기후변화와 금융업, 은행에도 굴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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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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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근 KB금융지주 ESG전략부 팀장

『기후변화와 금융업, 은행에도 굴뚝이 있나요?』

 

 


*본 게시글은 2021년 4월 윤경ESG포럼 정기모임에서 박호근 KB금융지주 ESG전략부 팀장님의 

『기후변화와 금융업, 은행에도 굴뚝이 있나요?』주제를 강연 한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1. SGE: ESG 트렌드의 변화

 

■ ESG 열풍

90년대 전세계적인 닷컴 열풍이 발생한 것처럼, 현재 우리는 ESG열풍 속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 정부, 시민 단체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ESG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러한 ESG 열풍의 원인 중 하나는 기업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트렌드입니다. 이제는 주주자본주의가 유효한 모델이 아니라는 반성과 함께 비재무적 요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ESG 트렌드 변화

ESG 트렌드는 S,G,E 순서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대표되는 Social의 열풍부터, 기업 지배구조 이슈 증가와 관련 법률 제정까지 이루어진 Governance를 이어,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 Environment 이슈가 최근 ESG 트렌드의 전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기후변화 이슈와 금융

 

■ 금융업과 기후변화

기후변화 이슈는 그동안 멀게 느껴졌지만, 점점 심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이슈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파리기후협약 등 국제 사회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다양한 논의들을 해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 총재였던 마크 카니(Mark Carney)의 연설 “Breaking the tragedy of the horizon”은 금융회사의 기후변화 대응에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의 위험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기후변화 이슈가 금융에 확정 이슈가 되면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측정 가능한 지표를 관리함으로써 미래 리스크를 이해하고, 가치를 측정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려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하였고 이는 후에 국제적인 기후변화 관련 여러 이니셔티브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2020년 BIS(국제결제은행)의 “그린스완 보고서”도 이와 맥락을 같이합니다. 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가 자연생태계와 시민사회 뿐만 아니라 화폐와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린스완은 ‘경제적 파괴’ 측면에서 블랙스완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미래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기후변화의 연쇄적 여파에 따른 금융위기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여줍니다.

 

 

■ 금융의 역할

금융업의 핵심 역할은 자금 중계입니다. 기후변화 시대에 금융의 역할은 자금을 친환경으로 흐르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운용사인 블랙록의 CEO인 래리 핑크(Larry Fink)는 2020년 연례서한을 통해 전세계 CEO에게 기후변화를 고려하지 않는 회사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른 자산운용사에도 이러한 움직임은 확대되는 중이며, 최근 기업 선언을 넘어 구체적 측정방식, 목표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 ESG표준

이에 기업에게 ESG 정보공시는 필수적 요소가 되었습니다. 재무적 요소 공시는 국제 통용 기준이 존재하여, 동일한 기준으로 회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재무적 요소인 ESG에 대한 표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아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GRI, UN SDG 등의 지표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영향력 있는 표준 중 하나인 TCFD의 경우,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기업의 전략, 지배구조체계, 리스크 관리 체계, 구체적 목표와 방법론에 대한 공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우며, 비교와 검증 가능한 시계열로 객관적인 데이터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ESG표준에 대한 대비에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3. KB의 ESG 활동과 제언

 

■ KB의 ESG

ESG 전담 부서는 기존 사회공헌업무 진행과 더불어 국내외 ESG 대외 평가의 긍정적 결과를 위한 제도 개선을 수행 중입니다. 나아가 기후변화에 관해서는 탄소배출량 측정과 목표수립에 관해 업무를 수행 중에 있으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가입해서 활동 중입니다.

이러한 KB의 ESG 성과로는 ESG 위원회 설립, 금융권 최초 탈석탄 선언, DJSI월드 5년 연속 편입, KCGS ESG평가 종합 및 전부문 A+가 가장 대표적인 성과입니다.

 

 

■ ESG에 대한 제언

ESG에 대한 열풍이 시작되면서, 이에 따라 국제적인 생태계 속에서 ESG와 관련한 국제기구 설립, 목표 설립, 공시 체계 기준 마련, 투자자가 이에 대한 압박, 이해관계자의 관심 증가와 같은 선순환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기업의 모든 활동을 친환경과 ESG로 포장하는 일명 그린워싱, ESG워싱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업 내부의 조직 체계와 역량을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ESG에 대한 경쟁적인 선언은 오히려 기업에 독이 될 수 있어 이러한 활동은 악순환을 발생시킵니다.

이에 따라 ESG의 선순환적 실천을 위해서는 기업에서의 상의하달(Top-Down) 방식의 개선, 광고와 홍보보다는 진정성에 중점을 둔 ESG 활동이 필요합니다. 나아가 당장 영향이 보이지 않아도 리스크 관리 체계에 기후변화를 포함해야 하며, 평가 결과에 대한 일희일비보다는 장기적인 역량강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현재 ESG 초기 단계를 넘어 평가와 모니터링의 단계에 접어들 경우, 기업의 역량 더 차이가 눈에 띄게 보일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역량 강화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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